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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발이 뜨거워요 - 발에 열감

오로라 스카이 2020. 9. 29.

발이 뜨거워요 - 발에 열감

발은 우리가 서있을 때 몸의 무게를 지탱하고, 필요한 곳으로 이동하게 해 준다. 모든 무게를 오롯이 감당해야 하니 어찌 보면 발 통증은 자연스러운 증상일 수 있다. 그만큼 발이 해내는 역할은 우리 몸의 다른 어떤 기관에 뒤지지 않을 것이다. 그런 탓인지 발에 열감과 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증상들은 생활하는데 참 불편한 요인이다.

발이 뜨거운 이유는 여러 가지로 많으나,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발에 열감을 느끼는 증상, 원인, 관리법을 자세히 알아보자.

 

 

 

 

 

 

 

 


발이 뜨거운 증상

  • 발바닥, 발등, 발끝, 발 아치 등의 부위에 열감이 느껴진다.
  • 이 증상은 밤에 더 심해지며 통증과 부종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 발이 불에 덴 듯이 뜨거워 잠을 이루지 못한다.

 

 

 

 

 


발이 뜨거운 이유

  • 당뇨병성 말초신경염 : 발이 뜨거운 이유 중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며, 제1형, 제2형 당뇨병의 합병증의 하나로 생기는 신경손상이 원인이다. 팔, 다리, 손, 발 등 온몸에 열감, 통증, 따끔거림, 무감각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의 60~70%가 일종의 신경손상을 경험한다고 하며,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다.
  • 임신 : 임신중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체온이 증가하며, 이로 인해 발이 뜨거워질 수 있다. 또한 체중과 체액의 증가로 발에 가하지는 중력이 증가해, 열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과도한 음주 : 과도한 음주는 몸의 기관에 신경손상을 일으켜, 발에 열이 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알코올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특정 영양소들의 흡수를 방해하여, 신체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 폐경 : 대부분의 여성은 평균 45~55세에 폐경을 경험하게 되는데, 폐경으로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체온이 높아지며 발이 뜨거워질 수 있다.
  • 무좀 : 연구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15~20%가 무좀을 경험한적있으며, 무좀은 신체의 다른 부위로 혹은 다른 사람에게로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 영양 부족 : 특정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발에 열감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 B12(코발라민), 비타민 B6(피리독신), 비타민 B9 (엽산)등의 비타민 B군이 부족할 경우 발의 열감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발에 맞지 않는 신발 or 근무 환경발에 맞지 않는 신발과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이런 물리적인 요인이 원인이 될수 있다.
  • 혈관염 : 혈관염은 혈액순환에 문제를 야기해 발에 통증, 발열 감등을 유발한다.
  • 피부 홍 통증(수족 열증) : 순환기계통의 질환으로 사지에 반복적으로 홍조와 타는듯한 통증을 유발한다.
  • 중금속 중독 : 비소, 납, 수은 등에 중독되어 체네에 중금속 성분이 축척될 경우, 신경세포에 손상이 일어나 손발이 타들어가는 증상이 생긴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 기능 저하는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리고, 신경에 압박을 가해 부종과 함께 발이 타는듯한 통증이 생긴다.
  • 만성 신장 질환 : 신장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혈액 내에 독소가 쌓이게 되고 발의 부종, 가려움, 열감의 원인이 된다.
  • 화학적 항암치료항암치료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은 성장하는 세포를 파괴하고 신경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손발이 타들어가는 열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 HIV 바이러스 (에이즈) : 에이즈 후기단계의 하나의 증상이 말초신경 발열감이다. 에이즈 치료에 쓰이는 약물로 발열감이 유발될 수도 있다.

이밖에도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 길랭-바레 증후군 (GBS), 사르코이드증, 샤르코 마리 투드병 (CMT) 등의 증상으로 발의 열감이 보고되고 있다.

 

 

 

 

 

 


발의 열감 치료, 관리법

발에 열감이 어떤 원인으로 발생했는지,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관리나 치료법이 달라질 것이다. 특정 질환이 원인이라면 당연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생활습관으로 인한 혈액순환이 원인일 경우는 평소에 할 수 있는 몇 가지 관리로 증상을 완화시키커나 예방할 수 있다.

 

  • 무좀이 원인일 경우 관리법 : 운동 후 양말을 갈아 신는다. 땀의 흡수가 잘되는 천연소재의 양말을 신고 슬리퍼등을 신어 발에 공기가 통하게 해준다. 수영장, 목욕탕등 공공시설은 피한다. 여러켤레 신발을 하루씩 번갈아 신는다. 처방받은 항진균 연고 등으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 서있는 직업이 원인일 경우 관리법 : 신발의 밑창을 푹신한 걸로 끼워주고 근무 중간중간 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스트레칭을 해준다. 자기 전에 찬물에 발을 담가 식혀준다. 부드럽게 마사지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 비타민 B 복용 : 비타민 B12(코발라민), 비타민 B6(피리독신), 비타민 B9 (엽산)등 비타민 B군을 복용한다.
  • 물 마시기 : 혈액순환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신다. 특히 아침에 기상 직후 마시는 물이 혈액순환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 반신욕 : 너무 뜨겁지 않은 물 온도에 배꼽 아랫부분까지만 담가 반신욕 한다. 하루의 피로를 풀어줄 뿐 아니라 혈액순환에 좋다.

그 외에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침을 맞거나 전기 신경 자극 요법, 레이저 등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치료법들이 사용되고 있다.

 

 

 

 

 

 

 

 


발의 발열감은 말초신경증상으로, 혈액순환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도가 경미한 경우는 조금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으로 완화 될 수 있지만, 심할 경우는 밤에 잠을 이룰수 없고, 통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수 있으므로 특정 질환이 원인일 경우는 적절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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