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모 복구 - 극손상모 관리
몇 년 전부터 희끗희끗 보이기 시작한 새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염색을 하게 되었다.
모발의 성장에 맟춰 한 달에 한번은 염색하고 있다.
그전까지 염색을 한 적이 없었기에 모발 관리가 뭔지도 몰랐는데, 손상의 정도가 끝이 갈라지는 정도를 넘어서, 어느 순간 빗자루 같은 머릿결이 되었다. 샴푸 할 때 손가락이 머리카락 사이로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극손상모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집에서 할수 있는 홈케어에 대해 글을 써보려한다.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
사실 엄청난 양의 헤어 관리제품을 샀다. 내 모발에는 어떤 제품도 효과가 없었다.
일단 큐티클이 손상된 상태의 모발은 되돌리기가 쉽지 않음을 느낀다.
이미 손상이 진행된 모발이 복구될까?
건조하고 뚝뚝 끊어지는 상태의 모발에 관리를 한다고 보드랍고 반짝거리는 모발 상태로 돌아갈 수는 있을까?
대부분의 모발 손상은 영구적이라고 한다.
사실, 모발은 실제로 죽은 세포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되돌릴 수 없다.
가능한 방법은 손상 부위를 잘라내고 더 이상의 손상을 막기 위한 관리뿐인 듯 하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평소에 꾸준한 모발 관리 습관과 손상 부위 집중관리로 모발 큐티클층을 개선할 수 있다.
모발 손상 원인
대부분의 경우, 모발 손상의 원인은 쉽게 알 수 있다. 내 경우는 잦은 염색이다.
아마 대부분 염색, 탈색 등의 잦은 헤어스타일링이 원인일 것이다.
염색이 원인일 경우
염색약의 화학성분은 모발 자체의 수분을 앗아간다.
부드러운 머릿결을 순식간에 거칠게 만든다. 심지어 요즘 유행하는 아이돌 머리라 불리는 파스텔 색상이나 밝은 색상의 염색을 하기 위해서는 염색을 하기 전 탈색을 먼저 진행하고 다시 염색을 하기때문에, 이 경우에는 손상 도가 더 커질 것이다. 전문가들은 모발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 밝은색 염색보다는 어두운색 염색을 권한다. 밝은 색상으로 염색할 경우는 일단 색상 유지가 어렵고, 또 자주 수정해야 하므로 더 많은 모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예방책
1. 염색 주기 늘리기 : 염색하는 주기(염색과 다음 염색 사이의 기간)를 늘리면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모발 회복을 위해 최소 8주~10주는 기다렸다 다시 염색하기를 권한다.
2. 샴푸 자주 하기
3. 염색 모발용 샴푸 사용하기
4. 헹굴 때나 컨디셔너 사용시 찬물 사용하기 : 뜨거운 물은 큐티클층 손상을 가져오기 쉽고 염색이 빨리 빠지게 한다.
5. 헤어 시술은 한 번에 한 가지씩만 하기 : 염색, 탈색, 펌 등의 시술 시 한 번에 시행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시행하여 손상을 줄인다.
손상완화 방법
올리브 오일 - 많은 오일 종류가 모발 관리에 효과가 있으나 특히 올리브 오일은 모발을 부드럽게 하고 수분을 채워주는 역활을 한다. 이 방법은 저렴하면서 사용하기도 쉽다. 다만, 염색 후 바로 사용하지 말고 며칠 기다렸다 사용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탈색이 원인일 경우
밝은색 염색을 하기 위해 탈색을 선행하고, 이어서 염색을 하는 과정은 모발이 손상될 수 밖에 없는 과정이다. 아마 탈색할 때는 모발 손상이 된다는 걸 알고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탈색은 모발을 팽창 시켜, 본래 모발 색상을 만드는 멜라닌을 녹인다. 이 과정이 모발을 건조하게 하고 거칠고 끊어지기 쉽게 만든다.
예방책
1. 가능한 한 탈색을 줄이기 :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사실 탈색은 항상 모발을 어느 정도는 손상시킨다. 적게 하는 것이 손상을 줄이는 방법이다.
2. 탈색 전 수분 관리 하기 : 탈색 전 수분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탈색 후 몇 주간은 열을 사용하는 스타일링은 피한다.
3. 햇빛 피하기 : 탈색 모발은 태양광선에 특히 약하다. 챙이 넓은 모자나 UV 프로텍션 성분의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한다.
4. 수영장(염소가 포함된 물) 피하기 : 염소 성분은 탈색 모발을 원치 않는 색상으로 변하게 만들기도 하며, 모발의 수분을 뺏어가므로 수영장 입수 전후에는 반드시 샴푸를 꼼꼼히 한다.
손상완화 방법
아몬드 오일 : 달콤한 향의 아몬드 오일은 모발을 부드럽게 하고 강도를 높여준다. 모발을 말리기 전 동전 크기 정도를 모발 끝에 발라준다.
쌀뜨물 : 연구에 의하면 쌀뜨물의 이노시톨(Inositol)이 손상된 모발 깊숙이 침투하여 내부부터 복구한다고 한다.
열을 사용하는 헤어스타일링이 원인일 경우
헤어드라이어, 고데기 등 열을 사용하는 헤어스타일링의 경우 모발 손상을 가져온다.
예방책
1. 멀리서 헤어드라이어 사용하기 : 15센치 이상 거리를 두고 헤어드라이어 사용하면 손상을 줄일 수 있다.
2. 열사용 헤어스타일링 전 열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먼저 발라 손상을 줄인다.
3. 낮은 온도로 스타일링 기구를 사용한다.
4. 모발을 말릴 때 가능하면 자연 건조한다.
손상완화 방법
코코넛 오일 : 코코넛 오일은 분자가 작아 큐티클층에 침투하여, 수분을 보충해주며 모발 바깥쪽에 보호막이 되어준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 한, 한번 손상된 모발을 이전의 건강한 상태의 모발로 되돌리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꾸준한 관리와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습관으로 어느 정도는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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