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사이다 식초 만들기 - 애플 사이다 비니거 먹는법

사과 사이다 식초 만들기 - 애플 사이다 비니거 먹는 법

 

지난 글에 애플 사이다 비니거의 효능과 부작용, 복용법 등에 대해 글을 쓰다 보니, 문득 내 손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천 년 전부터 우리 생활에 애용되어 왔고, 음식의 재료로 사용됨음 물론이고 다이어트, 피부미용의 목적으로 혹은 질병에 대한 자연치료법등으로 심지어 집안 청소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사과 사이다 식초 만들기는 사실 그리 어렵지 않다. 

사과는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몇 가지만 주의하면 내 손으로 집에서 만들 수가 있다.

 

 

2020/09/23 - [분류 전체보기] - 애플 사이다 비니거 - 애플 사이다 식초 효능

애플 사이다 비니거 - 애플 사이다 식초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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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사이다 식초 만들기 준비과정

혹시 집에서 과일 담금청이나 과일주등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면, 만드는 과정이 참 재미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주 작은 실수로 망쳐버리기도 한다. 최상의 애플 사이다 식초를 만들기 위해서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 발효 시 사용할 용기, 도구 등을 깨끗하게 소독해서 준비한다 : 발효시킬 유리병과 도구는 끓는 물에 소독해서 미리 준비해둔다.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해로운 박테리아로 인해 식초가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다.
• 발효에 필요한 물은 생수나 정수된 물로 준비한다 : 발효과정중에는 자연적으로 미생물이 발생한다. 이 미생물은 꼭 발효에 필요한 요소인데, 염소 처리된 수돗물에서는 이 미생물이 잘 생기지 않는다.
• 금속용기나 금속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 금속제품은 발효에 맞지 않다. 발효 시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불쾌한 맛과 침전물을 만든다. 가장 좋은 제품은 유리병과 나무주걱 등을 사용한다.
• 설탕은 비정제 천연 원당으로 준비한다 : 건강한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는 비정제 천연 원당을 사용하면 좋다. 꿀이나 올리고당 등은 발효과정이 느리다.
• 썩거나 상하지 않은 사과를 준비한다 : 원활한 발효과정을 위해서 손상되지 않은 깨끗한 사과를 준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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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이다 식초 재료

• 사과 : 크지 않은 중간 크기 3개
• 생수 or 정수된 물 : 3컵
• 비정제 천연 원당 : 3 테이블 스푼
• 1000ml 크기의 소독된 입구가 넓은 유리병 (1000ml 혹은 그 보다 큰 유리병)
• 나무 or 플라스틱 주걱
• 유리병 입구에 덮을 거즈 천
• 고무밴드 : 거즈로 덮은 병입구 주변을 고정할때 사용할 고무밴드
• 완성된 애플 사이다 식초를 담아 보관할 유리병 (끓는 물에 소독해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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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이다 식초 만드는 법

애플 사이다 식초는 2번의 발효과정을 거친다. 1차 발효과정에서 애플 사이다가 되고, 2차발효과정을 거쳐 애플사이다식초가 된다.

 

 

 

 

 

 

 

애플사이다 만드는 법 - 1차 발효과정

1. 사과는 찬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둔다.
2. 물기를 뺀 사과를 작은 조각으로 깍둑썰기 한다. 사과의 노출면이 많을수록 발효가 잘되기 때문에 작게 써는 게 좋다. 사과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사용한다. 
3. 사과의 양이 유리병의 4분의 3을 넘지 않게 준비한 유리병에 담는다.
4. 비정제 천연 원당을 준비한 물 3컵에 완전히 녹여둔다.
5. 유리병에 준비된 천연 원당 녹인 물을 붓는다. 이때 사과가 완전히 잠겨야 하며, 잠기지 않을 경우 생수를 조금 더 붓는다. 사과가 완전히 잠기지 않고 공기 중에 노출되면 곰팡이가 필수 있기 때문에 꼭 주의한다. 물은 많은 것이 모자라는 것보다 낫다. 중요한 점은 사과가 완전히 물에 잠겨야 된다. 다만 물이 많으면 발효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6. 유리병 입구에 거즈 천(무명천)으로 덮고 입구 주변을 고무밴드로 고정시킨다. 이렇게 하면 혼합물이 숨을 쉴 수 있고, 발효과정에서 발생된 가스를 배출시킬 수 있다.
7. 상온에 보관하고, 직사광선을 피해 어두운 곳에 둔다.
8. 하루에 한두 번 소독된 나무주걱으로 저어주고, 사과가 충분히 물에 담겨 있는지 확인한다. 표면에 뜬 불순물은 걷어내고 그대로 둔다.
9. 매일 상태를 확인하고 사과 조각들이 바닥에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린다. 이 과정이 보통 2-3주 정도 걸린다. 물의 양등에 따라 다르니 사과가 가라앉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10. 사과 조각이 다 가라앉으면, 이제 사과 조각은 더 이상 필요 없으니 다 걸러낸다. 이때 금속제품(금속 국자, 금속 거름체)등을 사용하면 안 된다. 배 보자기나 커피필터 등으로 걸러내고, 액체만 유리병에 다시 담는다.
11. 이렇게 하면 애플 사이다(사과주)가 완성된다.

 

 

 

 

애플 사이다 식초 만드는 과정 - 2차 발효과정

1. 1차 발효가 끝난 애플 사이다를 담은 유리병 입구를 거즈천으로 덮어주고 고무밴드로 입구 주변을 고정시킨다
2. 직사광선을 피해 어두운 상온에 보관하며, 2-3일에 한 번씩 깨끗한 나무주걱으로 저어준다
3. 그 상태로 톡 쏘는 식초 향이 날 때까지 발효시킨다. 오래 발효시킬수록 맛과 향이 강해진다. 
4. 원하는 식초 맛이 완성되었는지 맛으로 확인한다. 발효과정은 일반적으로 3~6주 정도 걸리며, 여름에는 발효가 빨리 되고 겨울에는 발효과정이 좀 더 걸린다.
5. 불순물은 걷어낸다. (금속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6. 애플 사이다 식초가 완성되면, 끓는 물로 소독한 깨끗한 새 유리병에 담고, 뚜껑을 덮어 발효과정을 마친다.
7. 애플 사이다 식초를 냉장고에 보관한다. 실온에 보관하면 발효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냉장 보관한다.

애플 사이다에서 애플 사이다 식초가 되는 2차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산(초산)이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며, 이것이 일반 사과식초와 애플 사이다 식초의 차이이다. 이 성분은 우리 생활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 유행되고 있는 애플 사이다 식초 다이어트로 이용하는 복용법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을 위해 화장품 등에 희석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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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이다 비니거 먹는법

요리 레시피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80ml 물에 애플 사이다 식초 한 티스푼 비율로 희석해서 마신다. 애플사이다식초 다이어트를 한다면, 하루에 2 테이블 스푼 정도 물에 희석해서 복용한다. 위질환이 있을 경우는 복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복용 후에는 맹물로 입안을 헹군다. 그렇지 않으면 충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2 테이블 스푼 기준의 영양소

• 칼로리 : 6kcal
• 탄수화물 : 0.3g
• 나트륨 : 1mg
• 설탕 : 0.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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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질 좋은 애플 사이다 식초를 만들기 위해서, 질 좋은 유기농 사과를 사용하면 더 좋은 품질의 식초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만드는 과정 길게는 3개월까지 걸리지만, 직접 내 손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소소한 행복일듯하다.

복숭아나 파인애플 등에도 도전해봐야겠다.